매화 (梅花)
매화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소교목입니다. 매화(梅花) 또는 매실(梅實) 나무라고도 하며 설중매(雪中梅)라는 별칭으로도 많이 부릅니다.
꽃 기준으로 보면 매화나무, 열매 기준으로 보면 매실나무라고도 하며, 꽃을 부를 땐 매화 또는 매화꽃이라고 부르며 흰색 꽃이 기본으로 여기는데, 예쁜 분홍색 꽃도 핍니다
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 매화는 난초, 국화, 대나무와 함께 문인화인 *사군자(四君子)의 소재였습니다. 사군자 중 매화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, 이런 봄에 꽃을 피운다 하여, 꼿꼿한 선비 정신에 비유합니다.
*사군자: 동양화에서 매화ㆍ난초ㆍ국화ㆍ대나무를 그린 그림 또는 그 소재를 말하며 고결함을 상징으로 하는 문화의 대표적인 소재 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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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화나무 전설
옛날 중국 산동 지방에, ‘용래’ 라는 청년이 살았습니다. 청년은 약혼녀가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약혼녀가 병에 걸려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.
몇 날 며칠을 죽은 약혼녀의 무덤 앞에서 슬피 울었다고 합니다. 이것을 본 하늘도 감동을 해서 인지 그가 눈물을 흘린 자리에서 나무 한 그루가 자라났는데 그 청년은 나무가 죽은 약혼녀라 생각하며 평생 나무를 아껴주며 살았다고 합니다.
그리고 그가 늙어 죽고 나서는 그 나무 곁에는 새 한마디가 나타나서 나무를 지켰다고 합니다. 훗날 사람들은 그 나무를 매화나무, 새를 ‘휘파람새’ 라고 불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.
매화꽃의 꽃말
꽃말 : 고결한 마음, 결백, 기품
꽃말인 고결한 마음은 약혼녀를 잊지 못하고 마음속에 평생을 간직한 전설 속 청년의 고결함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.
또 다른 꽃말인 결백은 거짓이 없고 행동이 바르며, 마음씨가 고운 사람을 비유하기도 합니다.
또 다른 꽃말인 기품의 의미는 매화꽃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고상하게 느껴지는 품이나 품격을 가진 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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